2022년 12월 16일 밤10시 20분
불금불금 밤이다
이제서야 아들들을 재우는 시간이다
오늘은 첫째 미술 프로그램이 있어서 미금까지 갔다가 집에 오니 6시반
그제서야 수첩다 적고하니 7시가 넘었네..
남편이 저녁 뭐먹지 뭐먹지 하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지 방에 들어가버리고
결국 내가 설거지 다하고 있는 밥이랑 스팸이랑 파랑 달걀이랑 넣어서 달걀스팸볶음밥해서 한끼 또 해결했다
아들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다 괜찮다
다먹으니 9시...근데또 어제 학부모께 선물로 받은 케이크를 오늘은 먹어야 맛있게 먹을것 같아서 한 조각만 먹자했더니
너무 맛있다고 반을 먹었네
그러고 씻으니 재우려고 눕히니 이 시간이다
내일 새 차 받으러 군산에 갈껀데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다
엄마도 아빠도 가지말라고 전화를 하시네
서방은 아침에 무슨 풍월량이랑 총들고 뛰다가 폭탄 떨어지는 꿈을 꿨다나
좋은 꿈이라는데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난지 모르는 일이라 항상 조심해야 하는건데..
조심해도 일어날수 있는것이 사고인데
새차를 빨리 받고 싶은 마음은 맞는데 어떻게 하나 고민이다
제주도랑 서해안에 눈이 20센티인지 30센티인지가 온단다
왜 하필 이러는지
내 친구 희경이도 이번 주말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는데
그 날씨도 참 요상하다..
어제 우리 아들 때린 친구가 먼저 사과를 했단다 그래서 화해하고 풀었단다
다행이다
내일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내일 성남에도 눈이 많이 오면 애들이랑 눈썰매타러 가면 좋은데
내가 부산 출신 개띠라 눈만 오면 밖에 나가서 눈을 좀 밟아줘야 한다
특히 아무도 안 밟은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땅을 밟아 줄때 그 기분이 정말 좋다며
내일 어떻게 하지 정말 서방이랑 의논을 해 봐야겠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나는 아직 남은 이누야샤 시리즈를 마저 보고
서방이랑 보고있는 수리남도 마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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