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월요일이다

이번주는 당직이다 월화금 아침 8시 30까지 수목 아침 7시30까지 출근을 해야 한다

우리 선생님들을 휴가를 줘야하기 때문에 매년 여름 7월 마지막주 12월 마지막주는 이렇게 하고있다

퇴근은 저녁7시쯤

연말이고 송년이고 내년이면 42살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새해도 오는데

전혀 설레지도 않고 그저 그렇고 아무런 기대감도 없다

희망차지도 않고 그나마 우울해 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내가 하고싶은게 많은게 문제인가보다

여행을 안 간지 너무 오래됐다

다이어트도 너무 어렵다

돈이 점점 없어지는 것도 걱정이다

흰머리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맘에 안든다

엄마에게 효도하는 딸이 못 되는 것도 슬픈일이다

애시당초 내가 돈을 벌겠다고 한게 잘못이었을까

우울해 지고자 하면 한없이 우울해 지는 시간이다

이제 겨우 월요일이다

우리 선생님은 이렇게 출퇴근을 벌써 일년이 넘게 하셨을텐데

나는 겨우 하루 했다고 이런가

그래도 이렇게 속상한 마음 적고나면 눈물 한방울 찔끔 서러워 흘리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생각이들고

또 살아진다

엄마랑 전화를 했다

엄마랑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것도 힘이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해서 밤에 일찍 자야겠다

출퇴근을 새차로 하는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물론 할부금이 매달 나가는건 힘든일이긴 하다

일찍 자야겠다

또 힘내서 자고 일어나자

42살이 된다는것이 아무런 감흥이 없지만 또 하루 하루 살아가다보면

어떤 마음이 생기겠지

그 마음이 따뜻하고 깨달음이 있기를 바래본다

아들 둘이 잠에 들고 늦게 마신 커피 탓에 또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본다

지난 주말에 결국 군산에 가서 차를 가져왔다

금요일 밤에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출발 낮 12시 고속버스 표를 예매 했고

어른 2명 소인2명으로 6만 얼마로 가격이 괜찮은편

토요일 아침 일찍 눈이 가볍지만 소복히 조금 내렸고

점점 구름이 옅어지더니 9시 16분경 햇살이 나더라

그래서 서방이 출발 하자고 결정

옷입고 애들 옷이랑 기저귀 챙기고 핸드폰 패트 충전기 칫솔 로션 물티슈 등등 챙기고

9시50분에 출발하려 했는데 10시 10분에 겨우 출발

그럼에도 불구하고 뭘 깜빡했는데

그게 뭐였더라

크게 중요한건 아니었던거 같다

아 약이었다 아침에 먹어야 하는 서방약이랑 첫째 약

중요한거였다

그래도 무사히 잘 다녀왔다

군산에 버스로 도착하기 30분 전 지점에서부터 눈이 정말 함박눈이 펑펑 왔다

3시쯤 도착예정이었는데 연착 되서 3시 16분 도착했다

버스가 정말 편하더라

아이들도 크게 불편해 하지 않고 토도 안하고 잘 자기도 하고

서방이 어쩌면 우리 네가족이 이렇게 버스 타고 어디를 가는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까 싶다는 말을 하더라

속으로 나도 그럴수도 있겠네 싶었지만 그래도 나는 마지막이다 이런말 싫어한다

언제든지 하고자 하면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마지막은 정말 마지막일때나 쓰는말이다

어쨋든 군산에 도착하니 눈이 거의 20센티 높이는 쌓여서 걸을때 마다 발목을 넘어서 눈에 발이 파묻혔다

조금 기다리니 제칠이 삼촌이 터미널 앞으로 데리러 와주셨다

촌을 계산해 보니 삼촌도 아니고 당숙도 아니고 엄마랑 6촌 나랑 7촌되시는 분이셨다

우리 외할아버지를 아저씨라고 부르셨다

우리는 먼 친척이지만 거의 남이었다

우여곡절끝에 그래도 그 눈을 헤치고 만나니 나쁜 감정은 없고 따뜻한 말씀에 감사했다

눈이 이렇게 오니 호텔을 잡아주시겠다며 우리를 아저씨(우리 외할아버지)댁에 데려다주고

이따 저녁에 오시는 우리 엄마도 데려다 주겠다하시는 따뜻한 말씀을 해주셔서

참말로 그동안 차가 늦게 나오고 뭔가 서비스가 남보다 못한거같은 아쉬운 마음들은 그냥 없어지더라

나나 우리 서방이나 참 단순하지

차를 찾으러 틴팅을 하는 업체로 가니 우리 새 붕붕이가 20센티 넘는 눈을 소복히 맞고 오고 있었다

그래도 눈도 다 씻어주시고 차 인도 받으니 좋더라

유튜브로 차 공부 열심히 한 우리 서방이 잘 운전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서 이것저것 설정하고

과일도 사고 6시쯤 도착하는 엄마 픽업도 가고 할아버지 댁에 도착했다

시골에서 할아버지와 저녁 먹고 치우고 과일먹고 치우고

대충 청소하고 이불깔고 애들 대충 씻기고 잠자고

자던중에 둘째가 또 깨서 한시간을 달래고 두유먹이고 다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또 아침먹고 치우고 차에 채소랑 쌀이랑 싣고

점심 준비하고 먹고 치우고 삼시세끼 챙겨먹는게 일이다

엄마가 액땜해준다고 영양찰밥을 해줬는데 찹쌀을 10움큼 해서 면보에 쪘는데 안쪽에 찹쌀들이 설익어

설익은 영양찰밥을 오도독 목 막히게 씹어 먹었다 그걸로 액땜이 제대로 된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런거 안믿는다 그저 붕붕이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누구는 소주인가 막걸리인가를 차에 뿌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런거 안한다

그런거 안 믿는 우리 서방이 좋다

할아버지댁을 떠나기전에 작은 외숙모도 뵙고 둘째이모도 뵙고 만날사람은 다 만나고 출발했다

군산은 눈온날도 다음날도 제설을 안해서 눈길이 걱정이었지만 조심조심 운전해서 군산 시내를 빠져나오니

제설이 다 잘 되어 있었다

2시쯤 출발해서 서울에 도착하니 6시쯤 식당에 밥먹으려도 도착하니 둘째가 패드한다고 고개숙여하다가

차에서 먹은 과자랑 음료수 분수토를 해서 처치하느라 그냥 엄마집으로 가서 닦고 옷 갈아입히고

홍콩반점 시켜 먹었다

엄마 집에서 7시반쯤 8시쯤 출발했나 그러고 집에 오니 거의8시반인가 9시 애들 씻기고 재우고 그렇게 주말이 지나갔다

월요일은 나는 아반테로 출근하고 서방이랑 첫째가 미금으로 클리닉에 다녀오고

그날 저녁은 뭘 먹었더라 스타동인가 가츠동인가 먹고

다음날도 또 아반테로 출근하고 새차는 주차장에 잘 있었고

그날 저녁은 교촌치킨으로 허니콤보랑 시크릿 콤보를 먹었지

그때 첫째가 엄마랑 아빠는 나랑 같이 있던 시간들중에 어떨때가 가장 행복했어? 라는 묻는것이었다

내가 너랑 몰디브 여행갔을 때 그리고 네가 태어났을 때라고 대답하면서

너는 언제가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있을때 행복했어? 물어보니

아빠랑 새차 타고 아빠 옆에 앉아서 이야기 할때가 제일 행복했어 그러는거다

그래 보조석에 처음 탈때 그런 비슷한 기분이 들었던거 같다 나도 어렸을때

그래서 엄마랑 있을때 가장 행복한거는 언제야? 다시 물어보니

너무 많아서 생각을 좀 해봐야 한다고 하면서 시간을 끌더니

몰디브 여행갔을때 라고 하네

이런 사회생활력은 어디서 배운건지 신기하다

여하튼 그날 저녁먹고 서방이랑 둘째랑 주차자에 내려와서 내가 운전석에 앉고

차 시동도 걸고 주차장 한바퀴 돌고 아파트 끼고 한바퀴 돌고 주차 하고 왔다

그러고 오늘 아침에 눈이 또 좀 왔더라

이런날 새차 운전하고 가야 겠다고 내가 우겨서

오늘 출퇴근 새차로 운전하고 왔다

2007년 아반테 몰다가 2023년 산타페 모니까 신세계다

핸들에 열선도 따뜻하고 깜빡이 키면 오른쪽 왼쪽 카메라도 비춰주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신기하고 차선 변경하려니 옆에 사각지대에 차있으면 경고음도 해주고

차선 변경하면 핸들이 살짝 조정도 해주고

힘도 좋고 하이브리드여서 연비 아끼는 재미도 있고

차가 크니 버스 운전하는 기분이 든다

예전에 택시 기사처럼 운전했는데

싼타페는 안전 운전을 부르는 차다

차가 거서 버스 운전기사처럼 운전하는 기분이다

운전 너무 재밌다

산타페 악세서리 이것저것 검색하고 그러고 있네

내일은 어린이집 산타 잔치 하는날이다

내일은 내가 싼타로 변신해야 한다

선물은 다 준비 되었고...

부지런히 출근해서 점심도 요리해야하고 선물을 산타 주머니에 잘 넣고

호호호 우리 아가들 잘 있었니 하고 겨울 동요 하나 부르고 선물도 주고 사진도 이쁘게 찍어줘야지

작년에는 애들이 산타인 나를 보고 무서워서 많이들 울었지

이번년은 어떨지 궁금하네 나인줄 알면 안되는데 말이지

어서 자야겠다

오늘도 수고했고 잘했다 사랑하고 잘자자 굿밤

불금불금 밤이다

이제서야 아들들을 재우는 시간이다

오늘은 첫째 미술 프로그램이 있어서 미금까지 갔다가 집에 오니 6시반

그제서야 수첩다 적고하니 7시가 넘었네..

남편이 저녁 뭐먹지 뭐먹지 하다가 아무것도 안하고 지 방에 들어가버리고

결국 내가 설거지 다하고 있는 밥이랑 스팸이랑 파랑 달걀이랑 넣어서 달걀스팸볶음밥해서 한끼 또 해결했다

아들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다 괜찮다

다먹으니 9시...근데또 어제 학부모께 선물로 받은 케이크를 오늘은 먹어야 맛있게 먹을것 같아서 한 조각만 먹자했더니

너무 맛있다고 반을 먹었네

그러고 씻으니 재우려고 눕히니 이 시간이다

내일 새 차 받으러 군산에 갈껀데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다

엄마도 아빠도 가지말라고 전화를 하시네

서방은 아침에 무슨 풍월량이랑 총들고 뛰다가 폭탄 떨어지는 꿈을 꿨다나

좋은 꿈이라는데

사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난지 모르는 일이라 항상 조심해야 하는건데..

조심해도 일어날수 있는것이 사고인데

새차를 빨리 받고 싶은 마음은 맞는데 어떻게 하나 고민이다

제주도랑 서해안에 눈이 20센티인지 30센티인지가 온단다

왜 하필 이러는지

내 친구 희경이도 이번 주말에 제주도로 여행을 갔는데

그 날씨도 참 요상하다..

어제 우리 아들 때린 친구가 먼저 사과를 했단다 그래서 화해하고 풀었단다

다행이다

내일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다

내일 성남에도 눈이 많이 오면 애들이랑 눈썰매타러 가면 좋은데

내가 부산 출신 개띠라 눈만 오면 밖에 나가서 눈을 좀 밟아줘야 한다

특히 아무도 안 밟은 흰눈이 소복하게 쌓인 땅을 밟아 줄때 그 기분이 정말 좋다며

내일 어떻게 하지 정말 서방이랑 의논을 해 봐야겠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나는 아직 남은 이누야샤 시리즈를 마저 보고

서방이랑 보고있는 수리남도 마저 봐야겠다

 

오늘은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연말 회식을 했다

아웃백에서 토마호크세트랑 투움바파스타랑 치킨텐더샐러드 추가해서 신나게 먹었다

다들 음~ 하며 맛있게 드셔주시니 보람차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우리는 술 마실줄도 모르고 7시 식당에 들어가 음식 다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9시전 쯤에 나왔다

이런게 우리 회식 스타일...

아 아직도 배부르다

그래도 맛있더라

아웃백멤버쉽어플에서 토마호크세트 2만원 할인쿠폰이랑

포인트 3천얼마 점이랑 KT할인 15프로 했더니 총 금액이 26만 얼마였는데

19만8천얼마로 계산 되더라

아웃백 하면 고등학교때 미경이랑 다와랑 처음 갔던 때가 생각난다

미경이가 진짜 똑똑하게 주문을 잘 시켜서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 낮에 눈이 많이 와서 대중교통을 타니 마니 하다가 그냥 운전해서 다녀왔다

도로 상황이 괜찮더라 완전 다행이도

별로 막히지도 않았고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10시쯤이었는데 아들 둘다 안자고 티비보고 둘째는 씻지도 않고 있었네

아들씻기고 아기들 수첩 적고재우려고 눕히니 이시간이다 둘째는 바로 잠들었는데 

첫째는 아직도 뒤척인다

오늘 눈이 많이 와서 내가 시간이 좀 여유가 있었으면 울 애들 데리고 아파트 단지안에서라도 썰매를 타고 놀아줄까 했는데

못했다 에구 미안

근데 우리 첫째가 방과후 친구 누구랑 집에오는길에 눈싸움할래 했는데 그애가 대답을 안했단다

근데 우리애가 눈뭉치를 그 아이 배 있는쪽으로 던져서 맞았단다

그래서 그 친구가 화를 내면서 자기 가방으로 우리 애 머리를 휘둘러서 때리고

발차기를 해서 엉덩이를 두번 찼단다

우리애는 아무말도 못하고 째려보다가 왔단다

그래서 속상했겠다 위로해주고

다음부터는 째려보지만 말고 그자리에서 니가 속상한거를 말할수있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 친구가 눈싸움을 안하고 싶었을수도 있으니 눈싸움 할래 물어보고

아무말도 안하면 그냥 하지 말아야 하고

나는 너랑 장난으로 눈싸움을 한건데 너무 아프게 나는 때렸잖아 말하라고 알려주었더니

내일 그친구를 만나면 사과를 하겠단다

너가 눈싸움을 안하고 싶었는데 내가 눈을 던져서 미안해

하지만 니가 너무 아프게 나를 때린거도 사과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내일 방과후가면 말하겠단다

서방은 니가 사과를 할필요는 없는데 니가 그렇게 말하고 싶다면 말하라고 하더라

다음부터는 바로바로 그런말을 할줄알아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그친구가 사과를 안한다면 그냥 더이상 같이 놀려고 하지말라고 알려주었다

모든 아이들과 친구가 될 필요는 없다고

관계가 어려운 친구들과는 그냥 거리를 두고 지내는것이 낫다고 하더라

나도 그런게 있다

모든 사람들과 그저 무던하게 좋게좋게 지내고 싶은 병

거절하는거 어렵고 카톡방 나오는거 어렵고

오늘 단체 카톡방을 3개나 나왔다 막상 나오니 별거 아니더라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쓸데없는 전화번호들도 다 삭제 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

오늘은 벌써 목요일 밤~~

수요일 밤부터 설렌다

즐거운 주말을 말이다

일을 안하면 주말이 이렇게 설레지 않더라

내일도 열심히 잘 지내면 즐거운 주말이다

오늘도 수고했고 잘했고 잘하고 있다

잘자고 사랑하고 감사한다 나자신과 가족들과 동료선생님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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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들 둘 눕혀놓고 일기를 적는다

첫째가 엄마 일기적는거야? 나도 소설을 쓰고 친루랑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그런 소리를 하고 둘째는 자꾸 엉덩이을 들썩하며 장난만 치네..

에효...

오늘은 하남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20222년동안 교육을 열심히 듣고 평가제도 잘 통과하고

수고했다고 처음으로 이런 표창장을 다 받아보았다.

시장상이었는데 하남 시장님이 주셨다

시장상이 제일 좋은 상이라고 하시더라

제일 첫번째로 나가서 상을 다 받아보았네

약간 바깥에서 보면 그들만의 리그같은 느낌도 있긴하겠지만 감사히 받으며

또 열심히 일해야겠다 하는 노예적인 생각도 드는것이었다

우리 어린이집의 아가중에 내일 이사가서 오늘이 마지막날인 아가가 생일잔치 겸 송별회를 했는데

아침부터 투썸에서 딸기 생크림 케잌을 픽업하고 부랴부랴 어린이집에 출근을 했는데

우리 보조 선생님께서 갑자기 보드레를 감싼 쟁반 위에 아기들이 하는 왕관이랑 귀걸이 목걸이가 있었는데

내 머리에 차례차례 왕관 목걸이 귀걸이를 씌워주시고 꽃다발도 주시면서

파티커텐에 원장인 상받는거 축하드린다고 앞으로도 쭉~ 꽃길만 걸으세요 라며

가렌더에 꽃 풍선까지 준비해주시고 축하주셔서 아침부터 너무 감사했다

사람이 이렇게 단순하다

사람이 이렇게 다른사람을 기쁘게 해준다

감사하게도

그래서 오늘 하루종일 그 애기들이 하는 귀걸이 목걸이 티아라를 하고 다녔다

나보고 우리 친한 원장님들께서 좀 벗으라고 하셔서 티아라는 벗었다

사실 아기들 사이즈여서 머리가 손오공처럼 아프긴했다

그래도 즐겁더라

아침부터 아가들과 생일잔치 하고 생일 답례품싸고 생일선물로 미역과 선물준비하고

밥은 항상 서둘러서 먹고 생일책에 넣을 사진 인화하고

선생님께 코팅부탁하고 부랴부랴 꽃집에서 꽃다발 3개 챙겨서

같이 상받는 근처 원장님 모시고 하남시청으로 출발했다

1시까지 도착이었는데 막상 시간 맞춰서 도착하니 따뜻한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좀늦어서 도착하더라도 커피를 사가지고 느긋하게 도착했다

이미 육종관계자분들과 수상자분들은 바쁘게 리허설 중이셨다

식순이랑 어떻게 받는지 파악하고 클래식연주를 시작으로 식이 아주 자연스럽게 시작되었다

이번 육종에서 하는 사업보고를 참여를 처음해보았는데

참 잘 준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는 원장님중에 한분은 하남시에 뼈를 묻을거라고 말하신 분도 계셨는데

내가 교사일때 서울 성북구 성동구 2년씩 있어봤고 송파구 강남구는 짧게 있어봤는데

교사일때는 그렇게 뭐가 뭔지도 모르고 그저 지나갔던것이

이제는 이거는 이거고 여기는 이렇구나 하며 조금씩 보이는것 같다

지금은 하남시에서 벌써 4년이 다 되어간다

어쩌다가 이렇게 하남시와 인연이 되어 일하고 있는지 인연이란 참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일이다

그저 주어진 인연에 감사하고 예의를 다하여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다

벌써 몇년을 같이 일하고 있는 선생님이 계신데

너무 감사하다

그래서 그 선생님께서 그만둔다고 하신다면 나도 그냥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것같다

하지만 나는 일을 그만하는것이 일을 시작하는것 만큼 어려운 일이다

나는 일하는게 좋다 물론 노는것도 좋긴하지만

하지만 그런생각이 들때가 있다

내 인생은 언제 살수 있을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언제 할수 있을까

내가 원하는 삶은 언제 살수 있을까

끝없이 만족없이 감사함 없이 계속 현재에 공허할때가 있다

물론 어느정도 전진에 도움이되는 정도의 역할이 될수도 있겠지만

후회함에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는 않아야겟다

내 삶은 결국 내가 책임지는 것이고 내 선택으로 만들어진 결과니까

지금부터 사는거다 내가 하고싶은일 조금씩 하나씩 시작이라도 해보자

나는 나이가 들어도 공부와 꿈은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수고했다 나의 24시간

뒤돌아보니 소중한 아들 둘이 잠들어있네

행복하다

오늘도 모두들 수고했어요~ 어서 씻고 이누야샤 보고 자야지...

벌써 시즌6 마지막 두편 남겨놓고 있다

좋은 밤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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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3일 밤 9시

2022. 12. 13. 22:08

둘째는 누워서 자야하는데 내옆에서 쫑알쫑알 거리며

오늘 다이소에서 사준 마젠타 컬러의 1000원 짜리 스포츠카 장난감을 들고

자꾸 키보드를 치며 거슬리게 놀구있다

첫째는 뭐하고 있는지 아직도 자러 들어오지 않고 있고...

나는 어느덧 41살인데 이제 년도가 바뀌면 42살이 되어간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내 생각에 그건 나이들어도 나이만큼 어른스럽지 못한다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래서 이런 일기라도 다시 적으면서

내가 살아온 시간을 기억하고 되돌아보기라도 하면 어떨까 싶다하는 생각에

티스토리 휴먼계정을 해제하며 글을 적고있다

나는 아들이 둘 있는데 나이차이가 좀 있다

첫째는 10살 둘째는 3살

9시부터 자자고 눕혀야 10시전에 잠이든다

애들 재우는 시간에는 나는 씻지도 못하고 같이 누웠다가

잠이 들었다가 밤 12시 30분쯤에나 잠이 깨서

그제서야 씻고 다시 잠들면 2시쯤...

그런 시간이 반복되서 좀 바꾸고 싶더라..

아들들은 자라고 눕히고 안방에 내 컴퓨터로 일기를 적고있다

우리집은 잘때 유튜브에 있는 빗소리 ASMR을 틀어놓고 잔다

우리 첫째는 잠을 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게 딥슬립 하는데

둘째가 소리에 민감해서 문여는 소리, 문 너머에 들리는 소리에 잘깨는것 같아 틀고 잔다

근데 덕분에 우리가족 다 빗소리를 들으며 자는데 잠이 더 잘오는 것 같아서

꼭 들으며 잠을 잔다

오늘은 오후부터 눈이 많이 왔다

내일 아침 출근길이 좀 걱정이다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야 하는데... 요즘 일어나는것도 너무 힘들고

일하기도 귀찮아진다... 그러면 안되는데

이런 말을 이렇게 일기로 적으니 좀 해소된다...

우리 서방이 언제 일을 그만 뒀더라...

우리 첫째가...6살때였나..?

2018년 4월5일 서방 생일에

부산 여행갔을때쯤 이었었는데...

서방이 그때 4월인가 5월까지 일하고..

5월부터인가 6월부터 프리랜서 9개월 계약하면서 재택하면서 일했었다

그래서 일은 첫째가 7살이 되는 2월인가...2019년 2월인가 3월인가부터 우리 서방이 백수였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2018년 4월 부산 5월 광주 6월 강릉 삼척 7월 속초 설악 11월 몰디브 그 한해 신나게 놀러다녔다

놀만큼 놀았다 싶었는지 나도 인제 애도 많이 크고 괜찮다 싶었는지 2019년 3월부터는 일을시작했는데

월급원장으로 일을 하다가 대표가 어린이집을 내 놓는다 해서 그냥 내가 인수를 했다

그 과정이 좀 흰머리났다

나는 좀 힘들면 힌머리가 하나씩 나는것 같다

둘째는 잠들었는데 첫때는 아직도 꼼지락 거린다..

그러다가 2년째 하고있는데 코로나 터지고 부동산 3법인가 터지고 집값 올라가고 하면서

이태리에서 주재원한다는 집주인 가족이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2년도 못 운영한 어린이집을 쫒겨나게 되었다

우여곡절끝에 다른 곳에 자그마한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하루하루 한달한달 살고있다며

감사한 선생님들과 귀여운 아가들 덕분에 그래도 감사하고 행복하게 주문을 걸며 살고있다

2022년에는 5월에 어린이집 평가제가 있어서 2월 3월부터 계속 조금씩 준비하고 긴장하며 살았다

그래도 평가제결과가 7월에 A점으로 잘 평가 받고 12월에는 육종에서 교육 열심히 잘 듣고 했다고

시장상도 주신다고..

꽃다발도 셀프로 주문해서 내일 상받으러 간다

이런 상을 또 처음 받아보는거라 기분이 그냥 좀 묘한 정도..

여하튼 그렇다

작년 11월에 계약한 싼타페가 오늘 출고가 되었단다

우리 엄마의 사촌분이 현대에서 영맨이셔서 주문했는데

잘 해줄지...틴팅이랑 해서 직접 운전해서 가져오신단다..

애프러블로우랑 블랙박스는 Qxd 7000이 좋다고해서 설치해달라고했는데

잘 좀 해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타는 차는 우리 서방이 나랑 연애시작하기 한 몇개월전이나 중고로 산 차인데

2007년식 아반떼 1500키로 탄거를 천 얼마주고 샀나 했는데

나랑 결혼하고.. 양재동 살다가 복정동 이사와서 첫째 4살쯤인가부터 내가 타기 시작했는데

그때 차 키로수가 3만 5천인가 정도...지금은 내가 거의 다 타고 9만 6천 정도..

아직도 10만이 안 넘었다

우리는 차타고 멀리 어디를 잘 안다녔나봐

이제 새차타고 멀리 여행 많이 다닐려고 싶다

캠핑도 하고 차박도 하고

원래 차 일시불로 현금으로 낼 돈이 있었는데 엄마가 차 사라고 돈을 4천을 주셨는데

돈을 야금야금 쓰다보니 일시불로 못내고..10프로만 내고 나머지 할부로 내게되었다

다달이 8십얼마...

5년 동안 이자로 750만원정도 내는 정도라고 하더라.. 

열심히 잘 살아보아야 할텐데...투잡 쓰리잡 하면서 살아야할 이유가 되어버렸네..

벌써 10시네...아직도 첫째는 눈을 껌뻑껌뻑...

내일 7시 반에 일어나야지..

나는 어서 씻어야겠다

오늘도 수고 했고 잘 살아남았고 잘했고 사랑한다 나자신과 내새끼들 그리고 서방 

그리고 엄마 다 사랑하고 고마워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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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득 그냥

2019. 2. 21. 13:33

2019년이 되어 처음으로 쓰는 글이네

뭔가 꾸준히 하기란 참 쉽지 않다.

강요에 의해서 하면 그래도 조금 하는거 같은데

자유롭고,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위치가 되면 더 그러는거 같다.

요즘 요가를 시작한지 2달을 채우고 세달째 등록을 했다.

3개월치 하면 왠지 어느 순간 안가고 말것 같아서

한달 단위로 등록을 하고있다.

동네에 있는 크지않은 요가원인데 그냥 편하고 잘 되는거 같다.

집에서 가까운게 짱인듯 싶다.

근데 요가를 하는데 특별히 살이 빠지는 거 같지 않다.

일단 몸무게는 별 변화가 없는데

뭔가 안 쓰는 근육을 쓰면서 셀프 마사지를 하는 듯한 시원한 기분이다.

처음한달 동안은 계속 뻐근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담이 걸리듯이 근육이 뭉치더니 

두달째 들어가면서 그런증상은 점점 없어지는거 같다.

그리고 요가 하는 동안은 내 몸 호흡 자세에 대한 생각만 해서

한 시간 동안은 머리를 비울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옆구리 살이 좀 정리된 기분인지 착각인지 드는거 같다.

팔뚝이랑 다리살도 언젠가 정리되길 하는 작은 소망이 든다.

지금은 일을 안해서 오전 10시에 요가를 다녀와서

그제도 어제도 서방이 먹고 싶다는 엽기떡볶이를 시키고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에는 일을 할껀데

일년넘게 2년 가까이 일을 쉬었다가 할려니 그저 멍하다.

일을 계속 해야지 해야지 마음을 계속 먹고 있었는데

일주일뒤에는 일한다고 생각하니 싱숭생숭

남은시간 신나게 놀고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방금 배달온 엽떡을 먹었는데

오리지널로 시켰더니 서방이 엄청 매워했다.

오리지널에서 한단계 덜 매운맛으로 시켜야 하나보다.

오랜만에 시켜서 감이 떨어졌네.

벌써 어느새 내가 (한국 나이로) 서른 여덟이라는 나이가 되었다는게 

새삼 스럽게 느껴진다.

내는 잘 살고 있는지 아니면 굳이 잘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들고

내 삶의 의미가 나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나의 가족에게 의미가 옮겨 가는것 같다.

쉽게 말하자면 내가 행복하면 내 가족이 행복하게 되는데 

내 가족이 행복하면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거 라고 말하면 맞을까?

그러다가 뭔가 나를 점점 잃어가는건 아닌지 간혹 그런 생각이 들긴하는데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갑자기 그냥 여기까지만 쓰고 싶다.

그냥 일단 살아가야지 싶다. 자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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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다

2017. 9. 3. 02:32

오늘 5살난 아들의 인간관계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다소 어색한 자리에 꾸역꾸역 들어가 엉덩이를 들이밀고 어색하게 웃으며 나의 인간관계를 확장하는 부자연스러운 곳에 4시간 반 가량을 머물다 왔다.

사실 나는 친한 친구 딱 한명만 있으면 된다는 인생관으로 살고 있으며, 지금도 충분히 인간관계가 넘쳐서 굳이 확장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나도 외동으로 자라 별 탈없이 잘 컷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나의 아들도 형제 없이 외동으로 자라 별 문제가 있을까봐 걱정이 들어 또래친구들과 잘지내는지 내심 내눈으로 확인도 하고 친구들과 놀면서 5살난 아들의 인간관계가 돈독해지길 싶었다.

아이의 인간관계를 위해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의 관심은 그저 아들이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어떻게 놀이를 하는지에 대한것이었는데, 그 사람의 이름은 알지도 못한 채 누구 엄마 누구 아빠로 사람을 부르고 대하고 또 부동산 이야기부터 직장 이야기, 나이 이야기 등등 블라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대답하고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고 편하지 않고 그랬다.

물론 이렇게 어색한 시간들도 쌓이면 관계가 좀 덜 어색해 질것이라고 생각은 한다.

생일이 늦은 우리 아들은 처음보는 장남감을 탐색하느라 친구들과는 거의 같이 놀이를 하지 않았다.

아직도 혼자놀이를 주로 하고 협력놀이하는 모습은 거의 안보이고 병행놀이나 연합놀이 정도의 수준이었다.

아마 유치원에서도 그럴것 같다.

주변에서도 

동네에 또래 친구를 만들어라.

아이의 인간관계에도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는 등의 조언을 들었기 때문에 이렇게도 해보는 것인데

그래도 안하는것보다는 낫겠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이렇게 안하면 어떻게 될까? 등의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초등학교 학군부터 학교나 친구들의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걱정을 하는 말을 들으니 나도 덩달아 신경이 쓰인다.

나는 물론 아들이 하고싶은 삶을 살기를 원하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며 소중한 시간들을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다.

거기서 내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은 전학을 가지 않게 하겠다는 계획뿐이었는데, 너무 단순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나의 인생에 또 누군가의 인생에 정답이란 없다.

어디에 얼마짜리 집이 있어야 하고 연봉이 얼마정도는 되야하고 사회관계, 인간관계는 어때야하고 그런거에 매여 사는게 얼마나 불쌍한가.

스스로에게 충실히, 누군가에게 부끄럽지 않게만 살면 되지 않을까...

복잡한 나는 단순하게 대충 그렇게 생각하였다.

그럼에도 나는 아마도 또 이런 자리가 있으면 또 꾸역꾸역 참석할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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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아들의 립서비스

2017. 7. 10. 23:58

오늘도 비가 오고 저녁을 하는 무렵에는 가스레인지 불 때문인지 더웠다.

그래서 에어컨을 틀고 다같이 밥을 먹으면서

서방이 그런다

"어떤 일드에서 백수 딸이 방에 에어컨 틀고 이불덮고 만화책을 보는 장면을 봤는데

나도 그거 보고 화딱지가 나더라"

그래서 내가 찔려하며

"나도 에어컨 틀고 이불 덮으면 기분 좋던데....."

하니까 서방이

"나도 그 기분 알지 좋지."

그래서 내가

"그치~ 여행가면 호텔같은데서 그러잖아...근데 나도 백수인데...에어컨 틀지 말까?" 

했더니 서방이

"아냐. 너는 백수가 아니야. 너는 집에서 많은일을 하고 있잖아."

그래서 내가

"그럼 전업주부인가?"했더니....

옆에서 우리 귀여운 아들이

"엄마는 백설 공주님이야"

라고 해주신다.

백수라는 말이 백설이랑 느낌이 비슷했나보다.

고맙다 우리 아들 이런 멘트에 또 사랑이 터진다.

주위에서 잘 그런다.

우리 아들 사회생활 잘 하겠다고...

여하튼 오늘하루 중 이렇게 기록하고 싶은 에피소드였다.

그런데 그 일드가 뭔가 궁금해서 잠시 찾아봤는데 뭔지 모르겠다.

궁금하다.

혹시 아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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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전문적이어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 행사일수도 있는

nvidia geforce day 2017 행사에 참여해 보았다.

엔비디아 지포스데이는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서 이번에 4번째 하는 행사 였다.

이번에도 행사장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1, 2회는 삼성 코엑스에서 하였고 

3회부터는 올림픽 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1, 2회는 코엑스에서 열릴때는 메인스테이지에 참관하려면

신청한 사람들중에 500명 안으로 당첨이 되어야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면

올림픽공원으로 장소가 바뀌면서 신청자가 4000명이 넘고

모두가 메인스테이지에 참관할수있고

역시나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무료이고

야외공간까지 해서 더 탁트인 공간에서 행사부스를 체험하기도 하고 

이벤트에 참석 할 수도 있었다.

근데...

행사는 12시 부터라고 해서....11시 30분쯤에 왔는데...

이미 이렇게 줄이 줄이...

참고로 저희는 5살 아들이 있어 이런 줄 못습니다...ㅠ_ㅠ

음료수, 우산, 노트, 등등 다양한 사은품을 주는것 같았으나....

어깨 넘어로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거는 남성들만 있었음...

분명히 야외공간인데 바람을 타고 홀애비 냄새를 느꼈음...

가끔 여자친구랑 같이 온 커플도 보임...

나는 오늘 처음 지포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보았는데

약간 예전에 양재동살때

주말에 AT 센터에서 코믹월드 행사할때 느꼈던

새로운 딴 세상에 들어온 느낌을 받음.

무슨 게임도 할수있고, 음료수도 받을수 있고,

포토존도 있고,

신청자들 이름순으로 티켓이랑 팔찌를 받으며 시작한다.

그러나 내가 이 모든 줄을 어떻게 기다려서 스탬프를 찍을수 있을지...난감했다.

스템프 4개를찍어야지만

 마지막에 하는 지포스그래픽카드를 주는 추첨행사에

티켓을 넣어 추첨할수가 있다.

일단 좀 앉아서 생각하다가

그냥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건강검진센터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제일제면소같은 식당도 있어서

그리고 걸어가기로 했다.

다리건너 걸어가는길에 또 다른 무리들을 발견하는데 

여기는 또 여성들만 있었다.

성별의 양극화가 너무 심하다 취향에는... 그지...?

날씨는 구름이 구리구리 해서 햇빛이 없어 덥지는 않아서 좋았다.

황치열의 단독콘서트였다.

중국에서 온 무리도 많아 보였다.

제일제면소 국수가 한그릇에 9500원이어서

우리 서방이 먹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씨유에 가서 스팸볶음밥이랑 참깨라면등등을 드시고

아들은 갓뚜기 새우볶음밥을 먹이고 했는데도

9500원 보다 덜씀...

우여곡절끝에 행사장에 들어왔다. 안에도 사람이 우글우글하다.

다들 가방에 사은품을 가득가득 뭘 담고 너무 행복하게 줄서고 있다.

나도 같이 줄서서 모든 선물 다 받고 스탬프를 클리어 하고 싶었다.ㅠ_ㅠ

우리는 그런거 다 포기하고 

아들이랑 그냥 메인 행사장에 들어와서 편하게 앉아있는다.

우리가 여기에 온 이유가 

내 동생이 오버워치 지포스 챔피언쉽에 참여를 하게 되서 

나름 응원을 하러 왔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피씨방에서 모집한건지...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아마추어 게이머들 100팀중에 4팀을 선발해서 준결승과 결승전을 하게 되었다.

전라도(DayBreak), 충청도(BK Stars), 제주도(After School), 경상도(Fat Cat) 팀이라는데 

사실 지역명은 구색으로 넣은거 같고 별 의미는 없는거 같았다. 

BK Stars는 프로로 뛰던 팀인데 이번이 마지막으로 경기를 하고 해제를 하게 되었다.

마지막에 인터뷰를 들어보니 버니님이랑 알람님은 계속 프로게이머를 할 생각이고

 다른 팀원들은 프로는 안하기로 했다고 한다.

BK Stars 디게 잘하든데... 해체한다니 왠지 씁쓸했다.

프로들이랑 경기경험이 많으니 준결승에서는

BK Stars랑 안 붙는게 좋았는데,

다행이도 내 동생팀은 준결승에서 BK Stars랑 안 붙게 되었다.

장비 셋팅하고 연습경기하고 시작한다,

진행은...이분이 해주시고

기아타이거즈 치어리더 팀들이 응원무대도 해주시고,

시작하기전 인터뷰 만담도 하고...

시작했다~

DayBreak 팀승리~!!

상대편은 먼 제주도에서 온 팀이었는데 많이 아쉬웠겠다 싶었다.

데이브레이크 왠지 너무 잘해서 비케이스타즈랑도 하면 잘할려나 약간 기대도 했다.

져도 그래도 2등이므로 잘했다 장하다 생각했다.

이분은 엔비디아 이용덕 지사장님이신데,

중간에 엔비디아 세미나 길게 하심.

나는 잘모르는 분야 였지만 그래도 그래픽카드는 항상 엔비디아만 쓰기는 한다.

영상과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잘 해주셔서 어렵지는 않았음

반도체의 한계에 대해서 엔비디아의 미래성에 대해서 설명해주기도 하고

음성인식에 대한 인공지능과 시각적 경우의 수의 연산에 대한 인공지능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여하튼

결승 올라갔으니 추첨할때까지 있겠구나 싶어서 

한가할때 스탬프 찍으러 서방이 나가서 

스탬프 다찍고 추첨함에 티켓도 넣고 옴.


결승전 결과는 아쉽게도 졌다....^^;;; BK Stars가 숨도 못 쉬게 몰아들 부침...

그래도 잘했다 내동생 고생했다~라고 격려해줌

아침에 국밥먹고 점심 안먹고 공복심으로 했단다.

왠지 불쌍... 뭐사다 준다니까 막 공복으로 해야 집중된다고 하믄서 마다함...

과학 의학적으로 근거있는 논리임?

먹어야 힘이 나지...

여하튼 그래도 2등해서 사은품 1060 그래픽 카드 받는다고 함

내동생 엄마가 게임하는거 반대해서 집에 다 있는 컴터도 설치도 못하고

맨날 학교 마치고 피씨방 가서 연습하고

급식이라 10시 넘으면 짤려서 집에 가고...

요즘 학생들 꿈없이 사는데

하며 이렇게 지하고 싶은거 하면서 겨우겨우 잘 사는데

잘컷다~ 내 동생이 제일 잘생겼음...ㅋ

다같이 기념 촬영도 함

진 사람들이든 이긴 사람들이든 16살도 있고 18살도 있고 아직 어린 아이들이 그래도 

하고 싶은거, 하면 재밌는거, 하면 잘하는거 찾아서 여기까지 온것일텐데

모두들 행복하게 잘들 살기를!

나는 어느새 

나의 꿈은 계속 들이치는 현실이라는 파도때문에 꿈으로 남아 가라앉아 있지만

나보다 어린 다른 사람의 꿈에 응원하고 대리만족하는 나이가 되어버린거 같다.

여하튼 뜬금없이 화이팅~!!! 


드디어 마지막에 럭키 드로우 타임~

갑자기 초등학생 미만의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있으면 나오란다.

나는 무슨 그래픽 카드를 주는거 아닐까 하는 허황된 생각에 막 저요저요 손듬!!!

내 컴터 그래픽카드는 좀 엄청 무지 옛날 버젼 이었으므로...

우리 서방이 너무 쪽 팔려해놓고 같이 애델꼬 막 나감.

이용덕 지사장님이 어떻게 애를 데리고 이런 행사장에 왔냐고 인터뷰 하심

우리서방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많이 쓰고 있고 좋아하고 관심있어서 이렇게 왔다고

말하고는 사실은 데이브레이크에 스파키즈선수 가족이어서 이렇게 왔다고 말함.

그러고는 오는길에 사실은 자기가 지포스 980TI를 쓰고 있는데

1080TI로 바꿀려고 왔다고 추첨티켓좀 잘 뽑아달라 멘트할껄~ 그러면서

또 가다가 아님 자기가 IT 업종에 종사하는데 이직을 생각한다고

자사장님 손을 좀더 꽉 잡고 악수할껄, 그러면서

자기 개그 멘트 못한거 막 아쉬워함....^^;;;

여하튼 나갔더니 그래픽 카드가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아주 실용적은 백팩을 주심

우리 서방 회사갈 때 매는 가방으로 써도 되겠음!!!

5살 난 우리 아들 버프로 받은 사은품....

이러면 내년에 또 올까? 막 이럼...^^

우리 아들 내가 조용히 예쁘게 앉아 있으면 선물준다고 했는데

정말 선물 받고 너무 좋아함

8시간 가까이 고생했네. 우리 아들~^^;;;

자기가 막 무대 나가서 경기 하겠다고 막 그랬는데,

우리 아들도 하고 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길~^^ㅋ

벌써부터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하는게 문제...

행사 마치고 나가면서 Usb Portable Fan 선물도 모두 줌.

그리고 동명이인으로 아쉽게 사은품 못받은 사람들도 두명인가 있었는데 

아차상이라고 그래서 상을 챙겨주실려고 하는 센스도 있으셨음.


주차비가 15,000원 나왔지만 가방 받아서 좋다고 생각함.

오늘 뭔가 엔비디아에 입덕한것 같은 느낌의 하루였다.

이런 좋은 행사 주최해 주신 엔비디아에게 이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드린다^^

겸사겸사 후기 이벤트도 하던데 잘되서 1060 받고 싶습니다~!!

오늘 지포스데이 참석한 모두들 선물 끌어 안고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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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그만두었다.

아들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다니는데 방과 후 시간에 낮잠 자는게 너무 싫었는지 유치원 적응을 잘 못해서 나 하나 희생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남들이 보기에 그만둬도 될법한 직업이기도 상황이기도 했겠지만 나는 나름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보람이 있었고 한 달에 한번 내 통장으로 돈 들어오는 월급날이 좋았다.

아마도 월급이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일을 계속 하려는 것에는 나의 엄마가 한몫을 하긴 했다.

60세가 되어서도 아직도 일을 하시는 우리엄마

나도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서 계속 일을 하고 있는 것이기도 했다.

세상에는 놀고먹으면서도 돈 걱정 없이 사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내 주변에는 딱히 그런 사람은 없긴 하다.

하지만 또 놀라고 하니 노는 게 좋긴 하다.

아들 유치원에 보내고 집에서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컴퓨터하다 하다 또 이렇게 뭔가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티스토리를 하게 된 계기는 부산에 사는 친구 남편이 만두집을 하는데(지금은 만두집 정리하고 술장사 할 생각을 하고 있단다) 네이버 카페에 애드센스스쿨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로 광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나도 노느니 그런거나 해보자 하는 생각에 시작했다. 사실 그런거나라고 말하기에 너무도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말이다.

사실 네이버 블로그를 가끔 하고 있긴 했는데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클릭을 해야 광고료가 떨어지는 방식이고 구글 애드센스는 광고이미지가 노출 되는 것도 광고수익으로 포함이 되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보다 좀 더 괜찮다고 해서 나름 설득되어서 조금씩 하나씩 글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애드센스승인이 쉽지가 않더라.

카페에서 알려주는 요령은 구글에서는 텍스트를 수집한다고 해서 한 카테고리에 한 포스트가 5000자 이상으로 쓰인 것이 5개 이상이 되면 승인이 떨어진다고 한단다.

내 친구 남편은 그래서 책을 받아 적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달 치킨 값은 번다고 한다.

아마 블로그의 초기 목적이 전문성이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하고 추정된다.

나는 그렇게 책을 받아 적고 싶지는 않아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늘여서 적고 있다.

다른 사람의 글에는 저작권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고 나는 그걸 침범하고 싶지는 않다.

블로그에 일기는 적지 말라는 데 사실 나는 내 생각들을 옮겨 적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이렇게 적으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도 있다.

설거지를 하다가도 잠을 자려고 누울 때에도 머릿속에 문장이 돌아다닌다.

기록을 해서 누가 읽을 만한 가치는 전혀 없는 글 이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가치 있는 찰나의 기록이니까 이렇게 적기로 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뭔가를 권해서 팔아야 해서(예를들면 다단계나 보험등등) 사람이 돈으로 보이는거보다 차라리 나를 팔아먹는게 내 양심적으로 더 수긍이 가는 일이기도 했다

누군가 이런 허접한 글을 읽어준다면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다.

 

인류는 언어를 가지고 기록을 함으로 진화되었다는 것을 어디선가 들었다.

라디오였던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서 들었는지 자세히 기억이 나진 않는데 정말 맞는 말 이라고 수긍이 된다. 그래서 내 티스토리릐 목적을 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언어와 문자는 인류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다.

종교적인 이야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고 아담에게 이름을 주는 능력을 주셨다.

언어가 발달하여 만물의 이름을 이르고 이름이 문자가 되어 기록을 하므로 문명의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조차도 모두 이름이 있다.

심지어 지금 우리 몸의 모든 세포 중에도 이름이 없는 세포가 있는가.

우리가 문자로 만들어 졌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좀 궤변적인 결론 같기도 하지만 이미 세상은 화학적인 계산으로 생물학적인 유전자 세포 분자를 만들 수 있는 문명에 까지 도달했으니 과히 틀린 말은 아닐 수도 있다.

고로 내가 말하는 취지는 인간은 언어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고 또 언어를 기록하는 문자와도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고 그런 기록으로 인해 망각으로 사라질 찰나의 순간들을 기록하므로 기억할 수 있고 남길 수 있다는 것이다.

 

불교에서 하는 말 중에 삼라만상이 내 안에 있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우주의 팽창으로 우주의 중심은 없으며 누구든지 자기 자신이 우주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과학자도 있다.

아마 누군가도 이런 논리로 자신을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르겠다. 우주의 기운이 도와준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더 많은 국민들의 염원을 도와준 것 일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내가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모든 답은 나에게 있고, 나에게서 비롯되고, 나를 사랑해야 하고, 그런 나를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라는 한사람의 개체가 나의 삶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할 수 있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받은 사랑만큼만 사랑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를 사랑하려면 나의 부모가 나에게 사랑을 표현해준 만큼만 나를 사랑할 수 있다. 누구의 사랑이 더 위대한지 그 무게를 잴 수는 없지만, 사랑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표현하지 않은 부분까지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나를 사랑하는데 서툴렀던 거 같다.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은 구멍이 있었다. 다행이도 신앙으로 사랑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내 가정을 또 자식에게는 채워지지 않는 구멍은 줄여줄려고 서툴 수밖에 없지만 서툴지 않게 사랑하려고 항상 노력중이다.

그 노력이 성공할 때도 있고 실패할 때도 있지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내가 어린애들을 상대해 와서 그런 것 일수도 있고, 교회에서 그렇게 배운 것 일수도 있는데,

싸우면 꼭 해야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살다보면 안 싸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안 싸우면 최고로 좋겠지만, 순간 말로 실수할 수도 있고 행동으로 실수할 수도 있고 아무행동을 안한 것이 실수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일단 싸웠다면 그로 인해 소모되는 미운 감정은 하나도 득이 되는 것이 없었다. 오히려 나에게 독이 된다. 싸워서 결국 모두의 손해였다.

누가 이기고 지고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맹독이 된다.

 

정말 끝을 낼 관계가 아니라면 정말 다시는 안볼 관계가 아니라면 대화하고 꼭 이렇게 말해야 한다.

미안해

잘못했어

용서해줘

사랑해

그리고 꼬옥 안기!!!

내가 유아틱한 것 일수도 있고, 나에게만 국한된 것일 수도 있는데 나는 이렇게 하면 다 풀린다. 싹 다 풀려서 다시 잘 지낼 수 있다.

저 네 가지 말과 마지막 행동은 나에게는 마법의 주문 같은 화해하는 언어이다.

만약 정말 별거 아닌 걸로 크게 싸운다면 이렇게 화해하는 것을 추천 한다.

특히 부부관계에서 말이다. 아마 제일 많이 다투는 관계가 가장 가까운 관계가 아닐까 싶다.

가족은 멀리 두고 그리워하며 살면 안 싸우고 좋은데 맨날 보면 싸운다. 참 아이러니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 그 사람을 그대로 인정하고 이해해야 하는데, 자꾸 비교하고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욕심 때문이다. 그러고 상대방을 탓하는데 결국은 상대방과 관계를 시작한 것은 나 자신이며 결혼한 것도 나라는 사람이 선택한 것이다. 그러니 열심히 더 사랑하며 살아야 한번 사는 인생 후회 없이 잘 살았다 하지 않겠는가.

 

언어라는 것은 정말 최고의 상이 되기도 하고 최고의 상처가 되기도 한다.

칼로 베인 상처는 아물어서 살이 붙기라도 하지 말로 베인 상처는 아물기가 쉽지 않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지 아니한가. 말 한마디 하는데 돈 드는거 아니지 않나.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행복하다고 자주 말하면서 살자.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도 있다. 사랑을 감사를 행복을 자꾸 말하면 씨가 되어 내가 정말로 진실로 사랑을 하고 감사가 넘치고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오늘도 하루하루 충실히 나를 사랑하자!

그런 면에서 우리 서방이 자신을 사랑하는 데는 아주 능력이 있고 정확하다고 할까?

그래서 처음에 연애할 때는 이 사람 참 이기적이구나. 자기중심적이구나. 나를 사랑하는 거 맞아?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그래서 다른 사람이 부탁하는 거 자기가 안하고 싶은 거, 필요하지 않은 거는 딱 잘라서 거절하고 그래서 나처럼 다른 사람에 의해 종교에 빠지지도 다단계에 빠지지도 보험에 들지도 않는 그런 사람이다. 나는 그렇게도 다른 사람에 의해 인생이 좌지우지했는데 우리 서방을 만나서 그런 부분에서 우유부단했던 내가 해방된 부분이 있다. 그런 인간관계에서 해방되니 정말 좋았다. 물론 내가 나의 존재감을 타인에게서 찾은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정상적이지 않았었는데, 나자신은 알지 못했었다.

그런 부분에서 해방되어서 비로소 나를 돌아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정말 우유부단한 부분이 있었는데, 우유부단한 것이 성격적인 면도 어느 정도 영향은 있겠지만, 너무 이타적인 것도 문제였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를 내가 떠안으면서 괜찮다고 합리화하는 꼴이라니. 이제 생각해보면 젊을 때 여러 가지 경험이 나중에 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했던 그런 일들이 젋은 날의 혈기가 아니라, 시간낭비인 부분도 있었다. 인생에서 삭제해도 될 일들도 많았다.

모든 사람들의 생이 그누구도 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서른여섯 살 먹은 아줌마로서 조언을 하나 하자면 나 자신을 충분히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나는 충분히 그러지 못했으니 이글을 여기까지 읽어주는 불특정 누군가는 그러지 않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이다.

 

하지만, 실수투성이 최선을 다하지 못한 많은 순간들 삭제하고 싶은 일들이 많은 나의 삶이라도 그런 일들로 만들어진 지금의 나라고 생각 한다. 그런 일들이 있었기에 그렇게 살지 말아야겠다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지금은 다행이도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그런 사람들이 있긴하다. 누군가의 조언을 깊게 듣지 못하고 굳이 이렇게 바보짓을 다 떠안고 아 내가 잘못 했구나 몸으로 겪어야 아는 사람이 있다. 정 그런 사람이라면 더 이상 해줄 말이 없다. 내가 그런 사람 중의 1인이었으니 이해한다.

 

그래도 나는 스스로 적응을 잘하고 나쁜 것은 잘 잊어버리고 좋은 것은 잘 기억하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걱정말아요 그대라는 노래가사에서도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후회없이 꿈을 꾸었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겠다라고 노래하는 명가사를 인용하기가 너무 부끄럽지만 같은 맥락이다.

 

내가 이렇게 적는 글들이 점점 산으로 간다. 다 적고 다시 읽고, 내일 읽고, 모레 다시 읽을때마다 아마 부끄럽고 오글거려서 삭제하고 싶어질 것 같은 글들이다.

이렇게 글을 적는 것이 처음이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이렇게 티스토리를 하며 나만의 텍스트를 만드는 것이 이 또한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기록함이 나에게 시간낭비는 결코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망구 내 생각이다. 망구 내 생각 이라는 단어는 중학교 때 친한 친구들과 하며 놀던 말 중 하나였다.

단어든 친구든 사람들이든 여러 환경들의 지나온 것들이 결국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사랑한다면 좋았던 좋지 않았던 모든 순간들도 다 있는 그대로 괜찮다 그럴 수도 있다 그렇게 살기도 하였다 하며 받아들이는 것도 나름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었다.

그것을 부정하는 것은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을지라도 그런 선택을 하며 살아온 나를 부정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하얀 바탕을 마주하는 기분이 어떤지 기록하고 싶다. 회피하고 싶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도 하고 무한한 부족함을 발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피하지 않고 포기하지않고 매일 매일 마주하고 있다면, 그래도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조금씩 한걸음씩 걸어서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 자신과 마주하자. 오늘을 살아가자. 오늘을 사랑하자.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

삶이라는 것

사람을

사랑하는 것

이런 글을 적는 걸 좋아한다.

우리나라 언어는 신비 롭다고 해야 하나? 이런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 단어의 연관성을 발견하고 나열할 때마다 나는 정말 재미있다.

 

가슴이 먹먹하다

앞길이 막막하다

묵묵부답이다

망망대해다

그 사람은 만만하다

 

먹먹 막막 묵묵 망망 이런 단어는 ㅁㅁ으로 자음은 같지만 모음과 받침의 변화가 있지만 부정적인 의미로 연관성이 있다.


꿈에 대하여도 한가지 있다.

좋은 꿈을 꾸다

네 좋은 꿈을 돈으로 꾸다

꾸물꾸물 꿈을 꾸미다

꿈에 이른다

꿈을 이루다


이런 단어를 찾는 것이 아무 쓸데가 없지만 나는 재미있어 하는 취미중 하나이다.

 

일을 그만둔 백수의 하루도 바쁘다.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 준비하는 서방 가방에 간단히 먹을거리도 챙겨줘야 하고 유치원 가는 아들 아침도 간단히 먹여야 하고 맨얼굴로 유치원까지 운전해서 데려다 줘야하고 데려다주고 집에 오면 빨래도 돌리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티스토리 좀 적다가 전화통화도 좀 하다가 카톡도 좀 하다가 점심도 간단히 먹고 빨래도 널고 정리도 좀 하고 있으면 어느새 아들 태권도 학원에 데리러 가야할 시간이 되면 세수도 그제서야 하고 로션도 바르고 간단히 화장도 좀 하고 옷도 입고 태권도학원 데리고 와서 마트를 가거나 집앞 학교 운동장가서 좀 놀아주다 보면 또 급하게 저녁준비하고 서방 오면 밥 먹고 설거지하고 아들 씻기고 재우면 어느새 나도 같이 잠들고 그렇게 하루가 끝난다.

내가 일을 할때는 집에서 밥하고 설거지하는 게 좀 힘들었다 빨래하고 빨래너는 게 좀 힘들었고 아들 유치원 가기 싫다고 징징할 때 기다려주고 얼르고 달래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힘들다고 티도 좀 내고 애한테 짜증도 부리고 서방한테도 짜증도 냈다. 그래서 더 서방이 일을 그만두라했을 것이다.

 

그만두니마니 니인생사니마니 툭탁하며 싸웠는데 일을 그만두니 그런 짜증이 없어졌다. 스트레스도 별로 없다. 나는 노는 팔자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좋기는 하다.

하지만 일을 안하면 왠지 죄의식, 죄책감이 든다. 함부로 쇼핑하기가 겁난다. 친구들이랑 곗돈도 붓는데 아들 적금도 넣는데 살짝 걱정되긴 한다. 일단 내년 2월까지 곗돈은 미리 다 부어 놓긴 했다. 우리 서방은 내가 친구들과 곗돈 넣는 거 이해를 못한다.(아마 이 글을 읽는 어떤 사람도 이해 못 할 수도 있다)

나중에 돈 모인거로 여행을 갈수도 있고 각종 경조사비가 모아놓은 돈으로 부담없이 나가기도 하는데 말이다. 나중에 아들 다 키워 놓고 친구들이랑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고 싶은 계획이 나는 있다. 우리 서방은 워낙 집을 좋아해서 어딜 가려고 하질 않는다. 그래도 봄여름가을겨울에 한번 씩은 공원이나 바다나 산이나 등등으로 한번 씩은 가긴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내 글도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는 것 간다.

어렸을 때 학생기록부에 산만하다는 평을 받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내 글도 산만한 것 일수도 있다.

그래도 글을 적다보면 길이 나오지 않을까?

 

윤동주 시인을 정말 좋아하는데 쉽게 쓰여진 시라는 시에 보면 시가 이렇게 쉽게 씌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라고 하셨는데 그가 살아온 가슴 아픈 시련의 환경이 너무도 풍부했기 때문에 그로 인해 아픈 마음이 시로 전달되었기에 그렇게 외로움과 슬픔과 아픔을 적을 수밖에 엇었기에 쉽게 쓰여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내말은 나는 비할 바가 못되지만 글이 쉽게 씌여지는 일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술술 적어 내려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든 일에는 연습과 훈련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적어도 천재는 아니라는 것을 아니까 말이다.

뜬금없이 껌 씹으려다가 껌에게 위로받은 말.^^

괜찮아~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토닥토닥. 잘자요

저녁식사 시간에....


내가 해준 요리가 맛이 없었을때 하는말...

엄마 요리에 실망해서 미안해....


그리고 내가 해준 요리가 맛있을때 하는말....

맛있어서 울고있어요!!!


이런 어휘력...어디서 배우는거니....

너무 웃기지 않나요???


그리고 또 우리 아들이 해주는 예쁜 말이 있는데..ㅋ

엄마공주님~ 그런다^^


그와는 반대로 한번씩 미운말을 할때도 물론있는데...

바로 나 한테 아줌마! 그럴때는 좀....미우다며...ㅋ


나 아줌마 맞긴 맞는데...ㅋㅋ


엄마 공주님 하던 아들이 그러니 좀 속상한...ㅋㅋ


여하튼 이쁜 아들 고마워^^

외모지상주의라는 단어 낯설지 않죠?

어쩌면 사람을 외모만으로 판단하면 안되는것을 알면서도

가장 먼저 보이는것은 역시 눈에 보이는 것이겠죠?


이런 어플 추천 하면서 서론이 좀 난해해 졌네요~ㅋ

제가 사진찍는걸 좋아하는데

이유는 기록하자 기억하자 순간을 남기자는 이유로 열심히 찍거든요...

24살의 나 30살의 나 36살의 나

하지만 나이든다는것이 가끔 좀 씁쓸한 느낌일때가 있어요~

여전히 이쁜 내가 보고싶을때

거짓말같은 순간이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때

더 포장해서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왜곡하고 싶을때

바로 이 어플를 사용시면 좋아요^^

ㅋㅋㅋ

여하튼 그 순간은 기억되요~ 좀더 포장....아니 포샵되서...ㅋㅋㅋ


예를 들면 이건 커피 사진을 예로 들어볼꼐요^^

이랬던 순간이

이렇게 기억되는 거죠^^;;ㅋㅋ

뭔가 다르죠?

커피도 이렇게 느낌이 다른데...하물며 사람얼굴은 더 다르겠죠?


하나 더 예를 들만한 사진이 있는데~

우리 동네 장미길 사진...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인데 느낌이 다르죠?

흐린날 빛이 부족해서 어둡게 나올때 이렇게 어플로 찍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요^^;;

그럼 제가 추리고 추려서 어느정도 사용하는 어플은 

이정도 랍니다~^^;;

저는 뷰티플러스로 셀카를 많이 찍고요~

그다음에 푸디로 음식을 많이 찍는데...

푸디로 셀카 찍어도 아주 잘 나와요~

아주 하얗게~^^

뷰티플러스 이번에 임블리가 모델로 바뀌었나봐요~

아주 러블리하네요~


그리고 가끔 생얼로 찍고 가볍게 화장한느낌 주고싶을때~

요 메이크업플러스 어플을 사용할때도 있답니다~^^

메이크업플러스 어플에는 이번에 여성쇼핑몰 츄 모델이신 성경님이 신가봐요~

성은 모르겠네요....

다른 너무 이쁘심~

이분들은 굳이 이런 어플 안써도 이쁘게 나오실듯!!!


제가 감히 제 면상으로 어플을 비교 실험을 할수는 없겠네요~^^;;

한번 다운받아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사실 저는 보정없는 원본 사진을 더 가치있게 생각하고요

있는 그대로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래서 내 얼굴에 기미 주름 잡티!

다 사랑하고 받아들일수있느데....

이 어플을 쓰면 또 없으니 좋기도 하고....

그래서...포샵 의존증...중독증...오실수있어요~ㅋㅋㅋ


소소한 일상에서 인생샷 건지시길^^

오늘 하루 나를 더 사랑하시길!!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의 베프가 얼마전에 유럽을 한달 반 가량 여행을 하고 왔어요~

부럽~ㅠ_ㅠ 나도 딸린 자식만 없었어도...빚을 내서라도 같이 가고싶은 마음....ㅠ_ㅠ이었답니다.....

그리고 이런 앙증맞은 완전 묵직한 초콜렛을 선물해 주었어요~^^

처음 보는 이름!!!

저는 초콜렛하면 길리안이나 로쉐 정도밖에...요즘은 애랑먹는 킨더 초콜렛....정도 알고요^^;;

그나마 비싼 초콜렛이면 한남동에 패션파이브에서 파는 초콜렛 정도 아는 수준인데...

처음보는 이름입니다~^^

발렌타인시즌에 아는사람들은 인터넷으로도 많이 사는가봐요~

세상은 역시 넓어요~

벨기에 하면...저는 비정상회담이랑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 쥴리안이 생각이 나요~

작년인가 지난번에 초콜렛 광고도 찍은거 같던데~ 여러가지 기부캠페인도 많이 하고~

참 이쁜 청년이죠?

여하튼 Corne Port-Royal 코르네 포트로얄~

아주 벨기에에서 수제초콜렛으로 유명한 브랜드같더라고요~ 장인정신으로 만드는 듯한^^

초콜렛에 대한 올바른 예의지요~^^ㅎㅎ


일단 포장을 보면 1932년 부터 초콜렛을 만든 초콜렛 브랜드라는 것을 알수 있고요~ 

Corne Port-Royal 로고 위아래로 있는 저 휘어어주는 막대기....그림이 참 귀엽고 빈티지하고 아기자기 고풍스럽네요~

초콜렛에 콩깍지가 씌여서 다 이뻐보이는건지...

벨기에 초콜렛이란것도 적여있고~^^ 알콜이 없는 초콜렛이라는것도 알수있어요~

17개 내외로 들어있다고 적혀있네요^^


옆에서 아들이 초콜렛 초콜렛 노래를 부르며 달라고 보채서...아들 손꾸락이 자꾸 나오네요....


뒷면에 보면....영어인지...프랑스말인지....벨기에말인지??

짦은 지식에 유통기한은 일단 길어보이네요...

검색해보니까 원래는 포트로얄 프리미엄 초콜렛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초콜렛으로 유통기한이 2~3주정도로 짧다고 되어있던데...

이것은 아마도 방부제가 없는건 아닌가봐요~^^


포장지를 뜯으니~



이런 상자가^^

뚜껑을 열어볼께요~


아들 손이 점점 다가오죠....?

뚜둥~

무슨 카타로그나.. 설명서같은...것이

펼치니 앞뒤로 초콜렛에 대한 설명이~

이 초콜렛이 다 들어가 있지 않은것이 아쉽지만~^^;;ㅋ



정말 초콜렛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카달로그입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이렇게~ 한가득~~~

위칸에 벌써 10개~ 아니 9개네요...ㅋ 하나라도 더줄려고 한가득 채워준거 같은 느낌은 나만 받은건지..ㅋㅋ

아들이 벌써 막 가져가고... 서방도 한개 주고...이번만 처음으로 나눠서 먹고

빨간 하트가 정말 귀여운 포인트라고 생각이 드는순간 아들이 막 처음부터 그것을 고름...ㅋ

고이 잘 숨겨뒀다가 당떨어질때 나혼자 먹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ㅋ



아래칸은~ 이렇게 들어있어요~^^

9+8 딱 17개 들어있네요^^ㅋ



하나를 잘라볼께요~

겉 초콜렛과 안에 초콜렛이 다르고 

뭔가 씹히는 크런치나 견과류, 사탕알갱이가 있어 씹히는 식감을 주는 종류가 좀 많은거 같아요~^^

커피를 부르는 달콤한 초콜렛입니다....

와인이랑 먹는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보관은 12~18도 건냉한곳에 보관을.....지금은 실온이 좀 20도 이상이니...냉장고에 넣어야겠죠...

초콜렛은 냄새를 잘 흡수하니 비닐에 꽁꽁 싸매서...잘 넣어줍니다~^^



유통기한 짧다는 프리미엄은 무슨맛인지 괜히 궁금해 지는.....^^

이상~ 벨기에 초콜렛 코르네 포트로얄 개봉기 였습니다^^


아마~ 이제는 저는 결혼하고 애키우고 그러느라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이런거 안챙긴지 오래되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 이쁘게 사랑키워가실때 

이런 달콤한 초콜렛 선물 하면서 더 달콤하게 사랑하시길~^^;;

우정 초콜렛도 정말 좋고요~^^

저랑 친구는 정말 초콜렛사랑이 남다른듯....ㅋㅋㅋ

그런거 있잖아요~ 중학교때 부터 시험치기전에는 꼭 초콜렛 먹어줘야 되고...

밥대신 초콜렛 아이스크림으로 끼니 때울수 있는...

집에가는길에 크런치 초콜렛 나눠먹는....빈츠가 처음나올때 어찌나 먹어줬는지...

몽쉘은 입안에 들어가서 왜 녹아버리는지....

이제보니 초콜렛과 함께한 우정이네요...ㅋㅋㅋ

지금은....다이어트...걱정에 예전 만큼 못먹는...ㅠ_ㅠ

슬픈....현실이네요....

급 슬프네....마무리 하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풀무원 올바른핫도그

2017. 5. 26. 09:36

​집에서 갑자기 출출할때~!

밥먹기 싫을때!

아주 간단히 먹을수있는 핫도그...

이번에 마트가서 사왔어요~

우리 아들한테 핫도그 노래를 불러줬더니....핫도그 먹고싶다고....^^;;;

그래도 아들 먹일껀데....좋은거 먹여야지...하며 올마른 핫도그를 겟 하였습니다~^^

반죽에 야채도 박혀있어요~

​단면은 요런 느낌~^^

소세지에 살짝 결도 있고 육집도 아주최끔 느껴집니다~

쟌슨빌소세지로 핫도그 만든게 있다면 먹어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아무데서나 만들것 같진 않죠....?

쟌슬빌 소세지 참 좋아하는데...코스크코 카드 갱신을 안하고있네요...

코스트코 안가니까 돈이 좀 모이는거 같은...^^;;;ㅋ

​다 먹고난 막대기 입니다

끝이 뾰족하지 않다고~^^

초점이 그릇에 맞춰진.....^^;;;

학도그 먹는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 작은 생각이지만 이런데서 감동을 주는 풀무원이네요...

제가 풀무원에서 뭐 받은거는 전혀 없고요~^^;;

사실 어린이집선생으로 일하면서 어린이집에 납품오는 여러 업체를 경험했는데

풀무원에서 납품받아서 먹을때가 가장 만족했었거든요

대신 가격이 좀 다른데 비해 살짝 더 쎄긴하지만 저는 만족...

그런면서 풀무원을 점점 다시 보게 된거 같아요~

여하튼 올바른 핫도그 내맘대로 추천~~!!!

​집을 나가고싶을때가 있어요...

읽으면서 나혼자 대리만족하는 동화책이랍니다

조금 현실성이 없는 느낌이 없지 않아있지만....동화니까요^^

제아들에게 읽어주면 왜 엄마가 없어졌냐며...엄마가 없어진 그림을 보며 자꾸 물어봅니다^^;;;

​홍대다~ 홍대~ 사실 이날 시청에서 만나서 족발먹고 명동에 가자 했는데...

약속한 친구가 좀 늦어져서 친구네 동네인 홍대로 내가 행차하셨다며~ㅋ

난 이렇게 찾아가는 서비스 라며...ㅋ

내 친구는 홍대싱글녀~ㅋㅋㅋ

시청에서 7017버스 타고 홍대 정문쪽에 뙇 도착해서 친구를 만났더니 나에게 보여줄게 있다며~!!!

무려 원피스 카페!!!!

이날은 촬영이 어쩌구 있어서 어쩌구 카페는 못들어감...다 찼다나 어쨌튼~

기프트샾에 들어가 신나게 구경하고 뭔가 하나 업어와야겠다고 생각하고 만원짜리 춉파 인형을 삼~ 쵸파쵸파~

​이 카페에서 상디같은 아이가 상디같이 정말 맛있는 요리를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음에는 카페도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덕 1인 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무려 토토로샾이 있다고~!!! 또 나를 안내하는 홍대녀...ㅋ

토토로숲 스러움...

​들어가면 이렇게~!!! 귀여운 포토존이~^^ 버튼을 누르면 토토로 숨소리도 나고 배가 올라갔다 내려갔다함^^

​이런거도 있고~ 이건 탑승금지입니다~^^

​또 안쪽에 이렇게~~~ 고양이버스까지~ 이건 타서 사진도 찍을수있어요~!!

​내가또 여기 언제 오겠냐며 뭔가 업어올거 또 열심히 고름...

토토로샾이 최끔 더 비싼듯 그래도 아들 유치원가방에 달아줄려고 귀여운 동전지갑 인형 하나 업어옴

이제 밥먹으러 가자고 반대로 날 데리고 감~

제키덕후인 내친구^^ 젝키 전시회한다고~

자기는 팬클럽이라 만원이면 들어간다고~ 자랑하심...

나는 밖에서 그냥 건물만 보았지만 이사람들 정말 냉동인간같음~

어디 40대를 바로보는 사람같음?

아직도 이십대 초반같음....포샆의 힘도 조금 실었겠지만~

나도 아직 20대 초반같진 않은데...최큼 슬퍼짐....

​점심은 여기서 먹음 오후정

내가 전에 일본 가정에서 먹어본 일본 가정식 스럽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음! 양도 완전 많고 만족함!​

​요즘 장미가 정말 여기저기 이쁜!!​

​밥먹고 스타일 난다 가는기... 여기 비닐 칼테일바는 아직도 잘 있네~^^

십년도 훨 넘게 있는듯~ 바뀌지않은걸 보니 좋구나~

예전에 홍대클럽애서 놀고 요고 하나 먹으면서 앉아있을때가 있었다며

​그리고 이런게 생겼음 오락실...

​그래도 구경하러 막 들어가봄~^^ 대형인형으로 돈을 낚시하는 기계라며...ㅋㅋ

​이게임이 벌서 4탄도 있구나..대학교때 이거 친구랑 많이 했었지 하면서 막 함 역시 잼나네...

이게임은 역시 돈으로 승부하는건가 다시한번 깨달음...ㅋㅋ

​농구게임도 잼난다면 이거도 막 함...

​사격도 있고...

이층까지는 안올라가봄....나이들었나봄...ㅠ_ㅠ

​서교초등학교 옆 길로 스타일난다 가는길에~ 이런가게도 있는데 메론빵을 파는데인가 메론향이 확남~

사람도 많음

​드디어 스타일난다다~

빨래방 컵셉...이었다그랬던가...

​바로맞은편에 츄도 있음~^^

스타일난다 ​1층에 있는 스티커 사진~

정말 좋다며 공짜라며!ㅋ 줄이 길지않으면 친구와 한번 찍어봐요~^^

소중한 추억이 됨~

나 스타일 난다 팬이가봐^^*

​스타일난다에서 신나게 옷구경하고~ 츄도 구경하고 유니클로까지 구경하고....집에 7시까지 올께 하고 났는데...8시반에 옴...

서방이 엄청 화냄! 미안하다고 했는데 안받아줌.......좀 길게 싸우고 풀었음..........

홍대에서 업어온 애들~ 재밌었다....^^

남편이랑 아들이랑 같이 또 가보고싶다....아마도 나의 욕심일듯...

아마도 나의 쇼핑의 세계를 이해를 못해주겠지...ㅠ_ㅠ

역시 쇼핑은 친구와....!!!!

즐거운 토요일이었다며~^^!!!

518 민주화 기념식 울린 '문재인의 약속'(기념사 전문)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18104013299


다음은 문 대통령의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 기념식 기념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5.18민주화운동 37주년을 맞아, 5.18묘역에 서니 감회가 매우 깊습니다. 37년 전 그날의 광주는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슬프고 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저는 먼저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을 떠올립니다. 누군가의 가족이었고 이웃이었습니다. 평범한 시민이었고 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인권과 자유를 억압받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광주 영령들 앞에 깊이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월 광주가 남긴 아픔과 상처를 간직한 채 오늘을 살고 계시는 유가족과 부상자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1980년 오월 광주는 지금도 살아있는 현실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 비극의 역사를 딛고 섰습니다.

광주의 희생이 있었기에 우리의 민주주의는 버티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오월 광주의 정신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광주시민과 전남도민 여러분께 각별한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5.18은 불의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맞선 시민들의 항쟁이 민주주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진실은 오랜 시간 은폐되고, 왜곡되고, 탄압 받았습니다. 그러나 서슬퍼런 독재의 어둠 속에서도 국민들은 광주의 불빛을 따라 한걸음씩 나아갔습니다.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일이 민주화운동이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저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저 자신도 5.18때 구속된 일이 있었지만 제가 겪은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었습니다.
광주의 진실은 저에게 외면할 수 없는 분노였고,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했다는 크나큰 부채감이었습니다. 그 부채감이 민주화운동에 나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것이 저를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성장시켜준 힘이 됐습니다. 

마침내 오월 광주는 지난 겨울 전국을 밝힌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부활했습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분노와 정의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임을 확인하는 함성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자는 치열한 열정과 하나 된 마음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감히 말씀드립니다.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서있습니다.
1987년 6월항쟁과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다짐합니다. 새 정부는 5.18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온전히 복원할 것입니다. 광주 영령들이 마음 편히 쉬실 수 있도록 성숙한 민주주의 꽃을 피워낼 것입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의 일각에서는 오월 광주를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있습니다.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된 이 땅의 민주주의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새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헬기사격까지 포함하여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5.18 관련 자료의 폐기와 역사왜곡을 막겠습니다. 전남도청 복원 문제는 광주시와 협의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완전한 진상규명은 결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닙니다. 상식과 정의의 문제입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가꾸어야할 민주주의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입니다.

5.18 정신을 헌법전문에 담겠다는 저의 공약도 지키겠습니다.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5.18민주화운동은 비로소 온 국민이 기억하고 배우는 자랑스러운 역사로 자리매김 될 것입니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아 개헌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어서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임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닙니다. 오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입니다.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은 희생자의 명예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겠다는 것입니다. 오늘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은 그동안 상처받은 광주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제창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끝나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2년 전, 진도 팽목항에 5.18의 엄마가 4.16의 엄마에게 보낸 펼침막이 있었습니다.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짓밟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국가를 통렬히 꾸짖는 외침이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원통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사람의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믿습니다.

저는 오늘, 오월의 죽음과 광주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삼으며 세상에 알리려했던 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도 함께 기리고 싶습니다.

1982년 광주교도소에서 광주진상규명을 위해 40일 간의 단식으로 옥사한 스물아홉 살, 전남대생 박관현. 1987년 ‘광주사태 책임자 처벌’을 외치며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노동자 표정두.

1988년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외치며  명동성당 교육관 4층에서 투신 사망한 스물네 살, 서울대생 조성만. 1988년 ‘광주는 살아있다’ 외치며 숭실대 학생회관 옥상에서 분신 사망한 스물다섯 살, 숭실대생 박래전.
수많은 젊음들이 5월 영령의 넋을 위로하며 자신을 던졌습니다.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습니다.

국가가 책임을 방기하고 있을 때, 마땅히 밝히고 기억해야 할 것들을 위해 자신을 바쳤습니다. 진실을 밝히려던 많은 언론인과 지식인들도 강제해직되고 투옥 당했습니다.

저는 오월의 영령들과 함께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헛되이 하지 않고 더 이상 서러운 죽음과 고난이 없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참이 거짓을 이기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광주시민들께도 부탁드립니다. 광주정신으로 희생하며 평생을 살아온 전국의 5.18들을 함께 기억해주십시오. 이제 차별과 배제, 총칼의 상흔이 남긴 아픔을 딛고 광주가 먼저 정의로운 국민통합에 앞장서 주십시오.

광주의 아픔이 아픔으로 머무르지 않고  국민 모두의 상처와 갈등을 품어 안을 때, 광주가 내민 손은 가장 질기고 강한 희망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월 광주의 시민들이 나눈 ‘주먹밥과 헌혈’이야말로 우리의 자존의 역사입니다. 민주주의의 참 모습입니다. 목숨이 오가는 극한 상황에서도 절제력을 잃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광주정신은 그대로 촛불광장에서 부활했습니다.

촛불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위에서 국민주권시대를 열었습니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정부가 될 것임을 광주 영령들 앞에 천명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서로의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상식과 정의 앞에 손을 내미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숭고한 5.18정신은 현실 속에서 살아숨쉬는 가치로 완성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삼가 5.18영령들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이 부분의 문장이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다시는 그런 원통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사람의 존엄함을 하늘처럼 존중하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국가의 존재가치라고 믿습니다."


정말 "국민", "국가", "나", "나라" 라는 단어가 정말 제대로된 단어로서 힘을 갖게 되는 것 같다.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뉴스로 마음이 일렁이고 눈물이 나고 매일매일 선물을 받는 기분입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뉴스로 선물받는 매일매일이 아닐수 없다. 정말 감사하다.

​오후 5시 30분쯤 도착

벚꽃은 만개했음~그래도 주말보다 주차장에 자리도 있고 사람도 미어터지진 않음에 만족스러움...^^

양재시민의 숲 주차장은 10분에 500원...

​차에서 내릴려다 생각해보니 퇴근하고 나면 배고플것같은 생각에 저녁을 해결하러

근처 맥드라이브점에 가서 시그니처 버거와 해피밀 포장해서 옴^^

​다시오니 6시...그래도 아직 햇살도 좋고 이쁘도다...

​역광...

​ 

​여기 다리가 포토존이라며..다들 찍사 삼매경들....

벚꽃나무가 산호초 같다 산호 봄바다~~ 

​그러나 우리는 햄버거부터 먹으려고...자리부터 잡음...ㅋ

​하늘도 너무 이쁨~~~!!!

​​햄버거 다 먹으니 그새 어둑해짐....ㅠ_ㅠ 하늘이 은하수 같음..

​양재시민의 숲은 이 맘때쯤 이렇게 이쁘게 꽃밭을 만들어놓음 꽃향기 완전 한그득

​이꽃 넘 이쁨 조화같음!!! 이름을 알고싶음....

​아들이가 찍어준 사진...^^;; 포토그래퍼 하고싶다면 엄마가 도와줄께 아들~!!

​아들이 찍은 사진중 그나마 건진 사진...

​해가 지고 있다며...

 

​저 하얀게 달임... 넘 이쁨~! 눈 쌓인 나무 같음!!!

​조명도 켜지니 또 분위기 확 달라짐~

​근데 인제 집에 갈시간....ㅠ_ㅠ 아들 씻기고 재우야지...

​아까와는 또 다른 느낌~^^ 벚꽃비 내릴 때 또와야지...^^

 

봄꽃놀이 소원들어줘서 고마워요 내사랑들~^^*

 

​벚꽃은 아직 채 피지지도 않았고...운전만 하다 온기분...

​AI걱정에 아들렘이 오리를 엄청 보고싶어했으나

오리한테 가까이 가지도 못하게...했다며...

어거지로 코나퀸즈에 가서 딸기 프로모션 음료에

케익까지 우걱우걱 먹고 집에 오니 속이 않좋아...힘들도다

 



서방은 자기 커피 안사왔다고 투덜...

내일은 또 출근하는 월요일...

...>ㅁ<


차라리 석촌호수나 탄천이나 가든파이브를 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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